Panda Project


  panda(2020-01-28 03:36:07, Hit : 47, Vote : 2
 [생각나무]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기생충' 영화에 대해 양의 동서를 떠나, 진영 논리를 떠나 관심이 한껏 오른 느낌이다.

스토리의 처음에 사술로 취업을 알선하는 아들에게 그 아버지는 '아들아~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라고
얘기한다.  모든 것이 드러나 부자집의 집에서 쫒기듯 도망나오고 물난리로 집을 떠나 있는 체육관에서
아버지는 이렇게 얘기한다.  '무계획은 실패하지 않는다.'

실패할까 두려워 시도하지 않는 삶은 똥 냄새가 싫어서 밥 먹기를 거부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나는 성선설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자존감이 확보된 상태에서 사람은 선해진다.  주위를 돌아보고,
과거를 되새보고, 미래를 배려한다.   자존감의 베이스는 먹고사는 문제에서 자유로와지고, 주위와
어울리는 데 있어서 비교의식 내지는 열등의식에서 벗어날 때 이루어 진다.

자본주의, 시장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에 익숙하게 젖어 있는 우리의 삶은 대표적인 하나의 물질로
자존감을 수치로 측정하는 데에 익숙하다.  '돈'

'기생충' 영화에서 그 엄마는 이렇게 얘기한다.
"'돈'이 대리미여~ 구김살을 다 펴준다니까"

인생은 의도한 대로 되기가 쉽지 않다.  환경과 사회라는 둘러싼 변수들이 언제라도 의도와 다른 작용과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구글이 투자에 나서면 항상 성공할 수 있을까?  내일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나의 행동은 지금 바뀌고 결국 내일은 지금 알고있는 내일과는 다른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다.

나는 계획하되, 수정하며 적응한다.  이 정도로 삶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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