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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da(2018-12-27 02:30:08, Hit : 57, Vote : 16
 [생각나무] BYOB & 마니또

주로 연말연시 모임행사에서 많이들 하는 것이 마니또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으면서 상대방에게 늘 관심을 두고 (또는 두었음을) 편지나 선물로 표현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어나 멕시코어로도 (비밀)친구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명절 가족모임 때나 동창 번개 모임 등에서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나누어 먹는 것을 포트럭(Potluck)도 유래나 어원을 떠나 십시일반의 한 형태이기도 하고, 초대하는 호스트의 (또는 맏며느리 등) 음식 준비 노고를 덜어주는 행위가 된다.  이런 모임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되지않고 만들지 않으려면 사전에 RSVP(reply please)를 주고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준비의 노력이나 머쓱함의 사전 예방노력으로는 있어야 하는 절차가 된다.

마니또의 잔잔한 선물처럼, 포트럭에서 가져오는 음식처럼 미리미리 안내하는 문안에는 BTOB(Bring Your Own Bottle)가 보일 때가많다.  모임의 주최자가 술을 제공하지않을 때 참석자들이 마시고  싶은 술을 각자 휴대해 오라는 의미가된다.  

모임이 무르익으면, 그리고 술이 한 순배 돌고나면 예전의 기억들 특히 서운한 마음을 술의 힘으로 풀려는 다언 중 실언 현상이 있기 마련이다.  주색잡기라는 말처럼 조금은 야한 생각으로 흥이 더 오르기도 한다.  술김에 벌어진 왕(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장왕)의 첩에 대한 어둠 속 희롱을 인내와 기지로 무마한 일도 절영지연이라는 성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조금은 풀어진 마음으로 지나간 일들에 대해 보다 넉넉한 마음으로 관용과 넓은 도량으로 넘기는 모임이 되도록 하여야할 것이다.  훗날 마음 속 빚을 목숨을 걸고 갚으려는 보은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조선시대 27명의 왕은 3.7명의 후궁을 두었다고 한다.
    그 왕들의 평균 나이는 47세, 요절한 단종을 빼면 48세가 된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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