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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da(2022-05-08 02:52:12, Hit : 9, Vote : 1
 [옮기는 글 306] 현자의 선물

‘오 헨리'(OHenry1862~1910)는
본명이 ‘윌리엄 시드니 포터( William Sydney Porter)로 미국의 대표적 작가이자 소설가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마지막 잎 새', 
'크리스마스 선물' 등이 있습니다. 
10년 남짓한 작가 생활 동안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이 ‘오 헨리’의 소설  '賢者(현자)의 선물'에 다음과 같이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얘기가 나옵니다. 

‘돈 리’라는 사람이 추운 겨울에 직업을 잃었습니다. 
먹고 살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에 나섰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 서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습니다. 

그때 함께 가던 부인이 남편이 퉁명스럽게 거절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1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1달러로 음식을 사 드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을 곧 구하도록 기도할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돈 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은 저에게 새 희망을 주셨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은 “당신도 복 많이 받고 좋은 일 많이 하세요.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과 새 희망을 주는 데 노력하세요.” 라고 다정히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돈 리’는 우선 50센트로 요기부터 하고 50센트를 남겼습니다. 
그때 마침 한 노인이 부러운 듯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돈 리는 남은 돈 50센트를 꺼내 빵을 사서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이 노인은 빵을 조금 떼어 먹다가 남은 빵조각을 종이로 쌓습니다.

돈 리가 “내일 먹으려고 합니까?” 하고 묻자 이 노인은 

“아닙니다. 
저 길에서 신문을 파는 아이에게 주려고 합니다.” 

노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빵을 건네자 이 아이는 좋아하며 빵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길 잃은 강아지 한 마리가 빵 냄새를 맡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습니다. 
이 소년은 조금 남은 빵 부스러기를 강아지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신문을 팔러 뛰어갔고, 노인도 일감을 찾아 떠나갔습니다.

돈 리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있을 순 없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강아지의 목에 걸린 목걸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돈 리는 길 잃은 개의 목걸이에 적힌 주소를 보고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주인은 매우 고마워하며 10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같이 양심적인 사람을 내 사무실에 고용하고 싶소. 
내일 나를 찾아오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돈 리도 안정된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지나가는 한 여인의 1달러가 나누어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나는 가진 게 없어서, 남에게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비록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도 거들어준다든가 따뜻한 마음으로도 세상을 밝고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나눌 때 소중한 가치를발휘한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눔은 행복의 시작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누어 줄 때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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