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刹那) : 불교에서 시간의 최소단위를 나타내는 말
이를 시간으로 계산하면 1찰나 = 75분의 1초(약 0.013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숫자 개념으로는 10의 19제곱분의 1
여기에서 탄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탄지(彈指) : 찰나의 10배가 되는 수라고 합니다.
** 숫자 개념으로는 10의 18제곱분의 1
다시 순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순식(瞬息) : 탄지(彈指)의 10배가 되는 수라고 합니다.
** 숫자 개념으로는 10의 17제곱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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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눈 깜짝할 사이)
흔히 세월 무상을 예기할 때 "나고 죽는게 다 찰나야." 하고 말한다.
그렇다면 '찰나'는 과연 어떤 시간 단위 일까.
찰나(刹那)는 원래 불교 용어다.
찰나를 시간 단위로 환산하면 1찰나는 75분의 1초, 그러니까 0.013초에 해당한다.
시간 단위중에서 가장 짧은 단위 라고 할수 있다.
불교의 「대비바사론」에 '찰나'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칼로 명주실이 끊어지는 시간이 '64찰나'라고 기록 하고 있다.
또 손가락을 한 번 튀기는 사이가 '65찰나'라고 한다.
아무튼 '찰나'가 얼마나 짧은 순간인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찰나' 다음으로 짧은 시간 단위는 '탄지(彈指)'와 '순식(瞬息)'이다.
'탄지'는 찰나의 10배, '순식'은 탄지의 10배가 된다.
그러니까 시간적으로 따지면 '순식간'이 '찰나'의 100배가 된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찰나'를 절대 '부스러기 시간'으로 보지 않는다.
"0.1초 내로 와."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0.1초찰나 내로 와."
이런 소리는 할 수가 없는 것처럼,'찰나'는 시간의 의미로 따지기는
심오한 어떤 철학의 순간인듯하다.
그러니까 가장 짧은 시간의 단위인 '찰나'는 곧 가장 긴 시간의
단위인 '영겁'의 의미도 될 수 있단는 얘기다.
우리는 지금 '찰나'의 순간을 살면서 '영겁'의 시간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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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곳 : http://cafe.daum.net/syghs/Ad7A/220?docid=1B2sB|Ad7A|220|20110422004050&q=%BC%F8%BD%C4%20%C2%FB%B3%AA )
조선 시대 수학책『산학계몽』에는 아주 작은 수부터 아주 큰 수까지 기록되어 있답니다. 일,십,백,천,만,업,조,경,해,자,양,구,간,정재극,항하사,아승지,나유타,불가사의,무량대수로 수가 점점 커지기도 하고, 소수 첫째 자리를 '할', 소수 둘째 자리 '푼', 소수 섯째 자리를 '리', 소수 넷째 자리를 '모'라는 식으로 하여 할,푼,리,모,사,흘,미,섬,사,진,애,묘,막,모호,준순,수유,순식,탄지,찰나,육덕,허공, 청정으로 수가 점점 작아지기도 합니다.
# 숫자의 단위 (동양)
청정 0.0000000000000000000001
허공 0.000000000000000000001
육덕 0.00000000000000000001
찰나 0.0000000000000000001
탄지 0.000000000000000001
순식 0.00000000000000001
수유 0.0000000000000001
준순 0.000000000000001
모호 0.00000000000001
막 0.0000000000001
묘 0.000000000001
애 0.00000000001
진 0.0000000001
사 0.000000001
섬 0.00000001
미 0.0000001
홀 0.000001
사 0.00001
모 0.0001
리 0.001
푼 0.01
할 0.1
일(壹)=기준 1
십(拾) 10
백(百) 100
천(千) 1,000
만(萬) 10,000
십만 100,000
백만 1,000,000
천만 10,000,000
억(億) 100,000,000
십억 1,000,000,000
백억 10,000,000,000
천억 100,000,000,000
조(兆) 1,000,000,000,000
십조 10,000,000,000,000
백조 100,000,000,000,000
천조 1,000,000,000,000,000
경(京) 10,000,000,000,000,000
십경 100,000,000,000,000,000
백경 1,000,000,000,000,000,000
천경 10,000,000,000,000,000,000
해(垓) 100,000,000,000,000,000,000
십해 1,000,000,000,000,000,000,000
백해 10,000,000,000,000,000,000,000
천해 100,000,000,000,000,000,000,000
자(부피이름 자,만억 자) 1,000,000,000,000,000,000,000,000
십자 10,000,000,000,000,000,000,000,000
백자 1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자 1,000,000,000,000,000,000,000,000,000
양(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양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구(溝)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간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정(正)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정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재(載)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극(極)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극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극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극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여기까지는 중국 고대 역사책에 나오는 수의 단위라고 합니다.
항하사(恒河沙)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항하사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아승기(阿僧祇)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아승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나유타(那由他)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나유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불가사의(不可思議)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십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백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천불가사의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무량수(無量數) = 무량대수(無量大數)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불가사의(不可思議)의 1만 배가 되는 수(의). 곧, 10의68승)
------------> 여기까지는 불교의 금강경에 나오는 낱말로 항하사가 갠지즈 강 모래알의 개수라고 합니다.
구골 10의 100제곱(즉, 1아래로 0이 100개) ※ 구글과 연관있는 숫자 (구글의 유래)
아산키야 10의 140제곱(즉, 1아래로 0이 140개
센틸리온 10의 600제곱(즉, 1아래로 0이 600개)
스큐스수 10의 3400제곱(즉, 1아래로 0이 3400개)
구골플렉스 10의 구골제곱 (즉, 10의 10억제곱)(즉, 0이 10억개)
구골플렉시안
그레이 엄수
# 숫자 단위 해설
* 항하-사(恒河沙·恒河砂)
① [명사] [갠지스 강의 모래라는 뜻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량’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만항하사(萬恒河沙).
② [수사][관형사] 극(極)의 1만 배, 아승기(阿僧祇)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52.
* 아승기(阿僧祇)
① [수사][관형사] 항하사(恒河沙)의 1만 배, 나유타(那由他)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56.
② 아승기(범)[명사] 불교에서 이르는, 셀 수 없이 많은 수, 또는 그런 시간. (준말)승기.
* 나유타(那由他)
① [수사][관형사] 아승기(阿僧祇)의 1만 배, 불가사의(不可思議)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60.
* 불가사의(不可思議)[―의/―이]
① [명사][하다형 형용사]
1. 말로 나타낼 수도 없고 마음으로 헤아릴 수도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
2.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이상야릇한 일.
② [수사][관형사] 나유타(那由他)의 1만 배, 무량수(無量數)의 1만분의 1이 되는 수(의). 곧, 10^64
* 무량대수(無量大壽) = 무량수(無量壽)
① [명사]
1. 한량없는 수명. 무량 상수(無量上壽).
2. 아미타불과 그 국토의 백성들의 수명이 한량이 없는 일.
② [수사][관형사] 불가사의(不可思議)의 1만 배가 되는 수(의). 곧,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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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곳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236902.html )
찰나 / 우재욱 [한겨레]
급작스레 벌어진 일을 설명할 때 흔히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순식’은 아주 작은 수다. 그냥 막연히 작은 수가 아니라 10의 17제곱 분의 1이다. 얼마나 작은 수인지 잘 짐작이 되지 않는다. “찰나의 가을, 올 유난히 짧아 겨울 일찍 온다” 일간지 기사 제목이다. 짧은 가을에다 ‘찰나’라는 말을 썼다. ‘찰나’는 ‘순식’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작은 수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소수점 이하의 단위는 분(分)·이(厘)·모(毛)·사(絲) 정도다. 야구 선수들의 타율을 계산할 때도 이(厘)까지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 쓰이건 않건 10의 21제곱분의 1까지 단위가 매겨져 있다. 그 단위들을 차례대로 훑어보자. 분·이·모, 사 다음에 홀(忽)·미(微)·섬(纖)·사(沙)·진(塵)·애(埃)·묘(渺)·막(漠)·모호(模糊)·준순(逡巡)·수유(須臾)·순식(瞬息)·탄지(彈指)·찰나(刹那)·육덕(六德)·허공(虛空)·청정(淸淨) 순이다. 마지막 ‘청정’은 아라비아숫자로 쓰면 소수점 밑에 ‘0’이 무려 스물이나 붙고 ‘1’이 나오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작은 숫자다.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때는 약간 막연히 ‘눈 깜짝 할 사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수유’는 문학 작품 같은 데서 어렵잖게 만날 수 있고, ‘순식’은 ‘순식간’ 또는 ‘순간’으로 널리 쓰인다. ‘탄지’는 잘 쓰이지 않지만, ‘찰나’는 범어(Ksana)에서 온 말로서 ‘순식간’과 함께 ‘아주 짧은 시간’이라는 뜻으로 흔히 쓰인다.
우재욱/우리말 순화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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