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수.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해 나타낸다. 전반적인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데 유용하다. 한국은행이 매월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CCSI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다.
한국은행이 9/28일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103.8을 기록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각각 7.1p, 0.7p 이어진 감소세는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올해 3월 100을 돌파한 이후 7개월 연속 낙관적인 시각이 우세함을 가리켰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기준값을 100으로 하여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네자릿수 70일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적응이 되면서 상관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의 진전과 수출 호조 등으로 낙관적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오히려 지수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